안녕하세요 정보라~입니다.
오늘은 가공식품 식이섬유 천연식품과 어떻게 다른지 무가당·무설탕·무지방·저지방의 불편한 진실을 파해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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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식이섬유 천연식품 어떻게 다를까?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가공식품에서도 이를 겨냥한 문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무가당·무설탕', '무지방·저지방', 또는 '트랜스지방 무첨가' 등의 표 시들입니다. 몸에 해로운 성분이 빠진 건강식품처럼 여겨지나, 대부분 '무엇인가'가 더 첨가되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 식품 활동가 바니 하리(Van Hari)는 저서 '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에서 이러한 현상을 "무첨가 식품 오류"라고 역설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식품첨가물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이러한 표기가 소비자를 혼동하게 만드는 기업의 현란한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바니 하리는 심지어 초고강식품의 과다 섭취 위해성을 강조하기 위해 "'무첨가' 표시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극단적 표현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2020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무가당' 표시 제품은 당류 더하기가 없는 대신, 인공감미료가 추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당알코올',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이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무가당'은 당류 등을 첨가하지 않고, 식품 자체의 당 함량이 높아지지 않도록 제조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무설탕' 역시 '설탕'을 넣지 않았다는 뜻에 불과합니다. 인공감미료는 '무설탕·무가당' 용어의 '무'에서 제외됩니다.
우유나 요거트 등의 유제품에는 '무지방' 또는 '저지방' 표시가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도 소비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지방을 빼는 대신 정제당이나 당분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은 열량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방과 비슷한 맛이 나도록 다양한 가공 처리를 한 단백질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방이 제거되면서 '맛 없어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순수하게' 천연식품만 들어간 것처럼 보여도 무엇인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트나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100% OO과일로 만든' 주스가 대표적 사례라고 합니다. 액상과당이나 나트륨, 기타 첨가물이 추가되는 일이 흔하다고 합니다. 과일농축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맛과 향이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 성분이 들어갑니다. 새콤달콤하면서 대부분 당분 함량이 높습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밍밍하거나 다소 쓴 '진짜' 착즙주스와 다른 맛이 납니다.
국내 식품표기법상 정제수와 시럽, 첨가물이 들어가도 '다른 과일'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을 짜낸 '과즙'이 있으면 '100%로 표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주스의 구석이나 뒷면을 확인하면 'OO농축액 17%'와 같은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2020년부터 100% 표시 옆에 첨가물 명칭의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관련 법이 개선됐다고 합니다. '오렌지 과즙 100%, 천연 오렌지향 포함'과 같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100% 표기가 유지된다면 소비자 혼란은 여전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천연 영양소가 아닌, 기능성 영양소가 추가될 때도 있습니다. 시리얼 등의 제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표기의 경우입니다. 천연 식이섬유와 가공식품에 이용되는 기능성 식이섬유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김민정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는 "기능성 식이섬유는 합성 또는 천연물질을 추출해 가공된 것"이라며 "천연제품이 제공하는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불가능한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옥수수 추출물을 화학적으로 변형시킨 말토덱스트린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천연 식이섬유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께 흡수되어 건강에 폭넓게 이점을 제공한다"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식이섬유는 가능한 자연식품으로 먹어야 우리 몸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푸룬(서양 건자두), 아몬드, 사과, 치아씨드 등을 꼽았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가 내세운 표기만 주목한다면 불필요한 당분이나 지방, 인공첨가물 등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라며 "제품 뒷면의 영양 성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짜증나고 불안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신경안정에 좋은 음식)
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가공식품 식이섬유 천연식품과 어떻게 다른지 무가당·무설탕·무지방·저지방의 불편한 진실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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