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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더위 해소에 좋은 음식과 차

by kneekick-kneekick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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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보라입니다.

오늘은 더위 해소에 좋은 음식과 차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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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해소에 좋은 음식과 차

불타는 여름입니다. 이맘때 서양인은 차거나 시원한 음식을 즐깁니다. 오이·버섯 등 채소가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서구의 피서 음식으로는 토마토 가스파초·구운 마늘 플랑·표고버섯 소스에 버무린 감자 뇨키 등이 있습니다.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차가운 수프가 가스파초(gazpacho)입니다. 플랑(flan)은 계란찜·커스터드와 비슷한 음식입니다. 플랑엔 달걀 외에 웰빙 식품인 마늘과 휘핑크림 등이 들어갑니다.

 

뇨키(gnochi)는 수제비와 비슷한 음식입니다.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한 것은 감자가 열을 내려준다고 봐서입니다. 화상 입은 사람에게 감자 팩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서양인은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뜨거운 음식을 즐깁니다. 한국인의 대표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의 프랑스 버전인 포터 퍼(Pot au feu)는 겨울 음식입니다. 여기서 'Pot'는 큰 솥, 'feu'는 불을 뜻합니다. 불 위에 큰 솥을 걸어놓고 소고기나 닭고기(닭 1마리)를 한 시간가량 삶아 조리한 음식입니다.

 

일본인도 여름에는 고열량 음식을 피합니다. 여름에 즐기는 고열량 음식은 우나기(장어요리) 정도입니다.

 

 

한국인은 여름에 되레 뜨거운 음식을 찾습니다. 삼계탕·닭 칼국수·우럭 매운탕·닭볶음탕 등 열기로 가득한 보양 음식을 먹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열치열의 효과를 기대해서입니다.

 

'동의보감'에는 하절(여름)에는 천기가 서열해 땀이 항상 많으므로 인체의 양기가 기표와 피모로 들떠서 흩어지므로 복부 중의 양기가 허약해진다"라고 기술돼 있습니다. 이것이 한더위에 이열치열 음식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한방에서는 더울 때 찬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배탈·설사가 나므로 따뜻한 음식을 즐길 것을 권장합니다.

 

여름은 연중 양기가 가장 성한 계절이고 인체의 양기도 가장 왕성해져 양기의 활동영역이 피부표면까지 넓어지지만, 몸 안은 오히려 양기가 허해져(음기 잠복) 속이 차가워지기 쉽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땀과 함께 기운이 소진돼 더위를 먹게 된다는 이유로 과도한 땀 배출을 막아주는 음식을 추천합니다.

 

 

우리 음식 중에도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는 것이 더러 있습니다. 콩국수·수박 화채·제호탕·깻국수 등입니다.

 

한방에서 더위 극복 음식으로 자주 꼽는 것은 파전·동치미·콩국수·메밀국수·깻숙수 등입니다. 파전은 속이 찬 사람에게 이로운 파와 성질이 차가운 녹두·굴·오징어 등이 주재료인 음식입니다. '서민의 음식'인 콩국수는 입맛이 없고, 땀이 많은 여름철 별미입니다. 여름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해 줍니다.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은 저지방·고단백질 식품입니다. 콩은 음식의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하고, 몸속의 습한 기운도 없애줍니다. 국수 재료인 밀을 한방에서는 소맥이라고 부릅니다. 소맥은 성질이 차면서 번열(열이 나고 답답한 증상)·갈증을 없애고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도록 하는 약성을 지녔습니다.

 

 

메밀국수의 메밀도 성질이 차고 소화를 돕습니다.

 

깻국수, 즉 임자수탕은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이 여름 별식이었습니다. 임자는 참깨를 가리킵니다. 차게 식힌 닭 육수에 참깨를 갈아 넣고 잘게 찢은 닭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깻국수는 깨의 고소함과 닭 국물이 잘 어우러져 맛이 좋고 영양도 만점입니다. 입맛을 살리고 단백질도 보충해 줍니다.

 

오이·참외·수박도 효과적인 더위 탈출 식품입니다. 오이는 열을 식혀주고 수분대사를 조절합니다. 수분과 당분이 풍부한 참외는 갈증을 멎게 하고 이뇨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와 불린 미역으로 만든 냉채도 기억할 만한 더위 추방 음식입니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찾는 김치론 동치미만 한 것이 없습니다. 배추·무·얼갈이·얼무 등으로 물김치를 만들어 잘 익힌 뒤 차게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물김치의 맛은 국물이 좌우합니다. 배·사과·양파·무 등을 잘 갈아서 얻은 즙을 국물에 넣으면 시원하고 상큼한 물김치가 됩니다.

 

 

수박의 당분인 과당·포도당은 몸 안에서 금방 흡수돼 갈증·피로를 풀어줍니다. 이뇨작용이 있어 열도 식혀줍니다. 수박은 알코올의 해독·배설 효과가 있어 과음한 다음날 먹으면 좋습니다. 장관의 연동 작용을 도와 변비환자에게도 이롭습니다.

 

저혈압이 심하거나 평소 몸이 차서 찬 음식만 먹으면 설사나 위·장관의 경련을 일으키는 체질이라면 수박의 과다 섭취는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한 체질인 사람이 수박을 먹을 때 찬 성질을 중화시켜 주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함께 먹으면 배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한 오미자는 맛이 시면서 상큼해 여름에 수박과 함께 먹으면 맛이 어울리고 배탈도 막아줍니다. 우리 조상이 더위가 심할 때 수박·오미자 화채를 만들어 드신 것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활의 지혜입니다.

 

무더위에 피부가 벌겋게 익혀 화끈거리거나 물집이 잡히면 수박의 흰 속껍질(얇게 베어내거나 저며서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식혀놓은 것)이 '특효약'입니다. 수박 속껍질을 피부에 골골 펼쳐 팩을 하면 열감도 내려주고 피부에 필요한 비타민도 공급됩니다.

더위가 심할 때 이로운 약차로는 맥문동차·생맥차·제호탕이 있습니다. 맥문동은 성질이 차서 열을 식히고 갈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 1ℓ에 맥문동을 8g가량 넣고 2시간 정도 달여서 식힌 후 차게 해서 수시로 마십니다.

 

맥문동·인삼·오미자를 2대 1대 1의 비율로 섞어 만든 것이 생맥산입니다. 맥문동 70g과 인삼·오미자 각각 35g을 용기에 넣은 뒤 물(3배가량)을 붓고 은근한 불에 3시간 정도 끓이면 완성됩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씩 마시면 더위에 지친 몸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제호탕은 여름에 탄산음료를 대신할 수 있는 약초입니다. 조선시대 단옷날 왕이 즐겨 마셔서 '제와의 음료'라고도 불립니다.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쇠진할 때 찬물에 타서 마시면 생기가 나고 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주재료는 매실을 그슬리고 말려서 얻은 오매입니다. 굴게 간 오매(600g)와 곱게 간 초과(38g)·백단향(19g)·사인(19g)을 꿀 2(2kg)에 버무린 뒤 중탕해 걸쭉하게(연고 상태) 끓이면 제호탕이 완성됩니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냉수에 타 마시면 여름 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더위 해소에 좋은 음식과 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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