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올바른 환기법

안녕하세요 정보라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올바른 환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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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올바른 환기법

푹푹 찌는 여름, 습기 혹은 냄새를 없애기 위해 환기를 하려고 하면 뜨거운 바깥 공기 유입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실내 미세먼지 배출, 비말 감소 등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그럼 여름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실내 환기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철 미세먼지

자료 = 한국환경공단

무더운 여름철에는 실외 공기가 너무 뜨겁고, 에어컨을 틀었을 경우 찬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환기에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실내 환기는 무척 중요합니다. 원인은 바로 미세먼지에 있습니다. 내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환기를 통해 배출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내 미세먼지의 주원인 중 하나는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입니다. 열을 가해 조리하면 연소가스와 잉여열, 습기 및 다양한 오염물질이 발생합니다. 특히 기름을 사용한 요리는 더욱 많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요리 시 반드시 환기해야 합니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나오는 미세먼지는 평균 70㎍/㎥ 정도로 매우 나쁨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실외에서 피운 후 바로 실내로 돌아오게 된다면 유해물질이 실내에 유입되므로 가급적이면 환기시켜 주는 편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진공청소기 사용 시 배출구를 통해 나오는 바람 내에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는 등 실내에도 다양한 미세먼지 유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환기가 필요합니다.

 

비말 감소 돕는 실내 환기

자료 = 한국환경공단

실내 미세먼지 배출 외에도 환기가 꼭 필요한 이유는 바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되거나 물체의 표면을 오염시키며, 밀폐 공간에서는 공기 전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말 유사입자를 이용한 공기확산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환기량이 증가할수록 비말이 빠르게 감소된다고 합니다. 비말유사입자의 감소 시간은 환기하지 않았을 경우 40분, 환기했을 경우 25분으로 15분의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주기적인 실내 환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 올바른 환기법

자료 = 한국환경공단

여름철 미세먼지도 줄이고, 코로나19 감염도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환기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기 전 확인사항

실내 환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은 '사람 수', '창문 크기', '바람의 경로' 총 3가지입니다. 사람이 많고, 창의 크기가 작고, 바람 유입량이 적다면 권고되는 환기 횟수보다 더 많은 환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환기 3원칙

먼저, 1일 최소 3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어야 합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공간이라면 더욱더 자주 환기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문이나 창문을 여러 개 열면 더 좋습니다. 맞통풍이 일어나면 신선한 외부 공기가 실내에 쉽게 들어올 수 있고, 지속적인 환기가 이루어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냉방 중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냉방 중에 환기하지 않으면 비말 재순환이 이루어져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3원칙

자료 = 한국환경공단

에어컨 가동 시에는 최소 2시간에 한 번, 10분 이상 환기해야 합니다. 밀집도가 높고 비말 발생이 많은 공간은 잦은 환기가 중요합니다. 또, 풍향은 사람이 없는 천장 혹은 벽 쪽으로 고정하고, 풍량은 최대한 약하게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창문을 지속적으로 열어 둬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창문을 이용한 환기가 어려운 곳에서 환기법

창문이 없는 지하에서는 어떻게 환기하면 좋을까요? 이 때는 지속적으로 환기 설비를 가동하고, 선풍기를 활용해 정체된 공기가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흐르게 해 환기시켜 줍니다. 지하 공간은 지상 대비 환기가 어려우므로 가능한 한 짧게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환기하지 않고 냉방기구를 시용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대기오염물질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최소화를 위해 자주 환기하고,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를 이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환기습관으로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 = 한국환경공단

 

 

 

 

 

 

그럼 여기까지 여름철 올바른 환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